간호사 알려주는 의학 백서

결핵 진단 방법과 결핵 치료 방법, 간호 중재

즐거운단쨩 2020. 6. 10. 10:39

간호사가 알려주는 의학 백서, 오늘은 결핵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보건소에서는 3주 이상 기침이 계속 있다면 결핵검사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결핵은 생활습관과 영양 섭취의 개선으로 발병률이 줄어든 병이지만, 여전히 결핵에 걸린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감염경로는 기침이나 가래를 뱉을 때 섞여있는 결핵균에 의해 감염이 됩니다. 즉, 비말감염입니다. 결핵의 증상으로는 기침, 체중감소, 식욕 감퇴, 객혈, 호흡 곤란, 발열, 오한, 피로, 기면, 오심, 점액성 또는 화농성 객담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핵은 어떻게 진단할까?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투베르쿨린 검사를 시행합니다. 위의 사진처럼 피내주사로 PPD를 주입하여 48시간에서 72시간 이내에 판독하는 검사입니다. 투베르쿨린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무조건 결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핵균에 노출된 적이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확진을 위해서는 객담 수집과 흉부 X-RAY 검사를 합니다. 객담 수집이란, 아침에 객담을 수집하여 객담을 배양하여 결핵균이 있는지 확인하는 배양 검사입니다. 

결핵이 진단되었을 경우에는 약물요법을 시행합니다.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므로 최소 4가지 약을 병용햐여 사용합니다. 약물을 여러가지 사용할 경우 내성 발생도 막고, 약물 간 상승작용이 나타납니다. 항결핵 약물은 1일 1회 복용하며, 한번에 최대 혈청 농도에 도달할 수 있게합니다. 첫 2주간은 전염이 될 수 있어 타인과의 접촉을 제한해야 합니다. 그 후에는 약물이 투여되어 전염력이 감소하였기 때문에 격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 완치를 위해서는 6개월 이상 약물복용을 해야하며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임임의로 약물을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이때 주의사항은 약물 복용중인 환자 객담검사를 해도 음성 반응이 나오므로 객담검사로는 음성 확진을 할 수 없습니다. 항결핵 약물은 부작용이 있기때문에 미리 부작용을 설명하는 것이 약물 순응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1차적으로 사용되는 약물과 부작용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첫번째 약물은 isoniazid로 부작용은 말초신경염과 간장애가 있습니다. 간장애가 있다보니 약물 복용 첫 3달 동안 50세 이상, 알코올 복용자에게는 간효소검사를 시행합니다. 

두번째 약물은 ethambutol로 부작용은 시력장애, 피부발진이 있습니다. 시력장애가 부작용으로 있다보니 투여 전과 치료 중간 주기적으로 시력검사를 시행합니다. 시력장애자에게는 해당 약물을 금기해야하며,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주의하여 투여하여야 합니다.

세번째 약물은 rifampin으로 부작용은 위장장애, 열, 분비물과 소변이 오렌지색으로 변합니다. 복용 전 미리 약물 복용시 분비물이 오렌지색으로 변한다는것을 알려 환자가 당황하지 않게 해야합니다. 

네번째는 streptomycin으로 제 8뇌신경인 청신경 손상, 신장장애가 부작용으로 발생합니다. 그래서 치료 전과 중간에 주기적으로 청력 검사를 해야하며, 신장 장애 증상이 있는지 관찰하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pyrazinamide로 간장애, 요산혈증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해당 약물 복용시 간독성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며, 간기능과 요산 검사 결과를 확인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