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을 진단하는 방법과 심근경색의 증상과 그에 따른 치료와 간호
안녕하십니까. 즐거운단쨩입니다. 오늘은 심근경색의 정의와 증상, 진단, 간호중재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심근경색은 Myocardial infarction이라고 하며 줄여서 MI라고 합니다. 관상동맥이 어떠한 원인으로 폐쇄되어 심근에 혈액공급이 중단되면서 심근의 국소적 괴사가 일어나는 것을 심근경색이라고 합니다. 심근경색증의 증상은 코끼리가 밟는듯한,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흉통이 특징입니다. 협심증의 경우에는 흉통이 있을 때 니트로글리세린 약을 투여하면 통증이 완화되나, 심근경색은 니트로글리세린 약을 투여해도 완화되지 않는 흉통이 특징입니다. 또, 식은땀, 호흡곤란, 의식 소실, 부정맥 증상이 있습니다.
심근경색의 진단은 EKG를 검사하는데 EKG상 ST분절이 상승되며, T파는 역전되어 뒤집혀 있고, Q파는 정상과 다른 모양을 하게 됩니다.
또, 혈액검사를 통한 심근효소를 확인합니다. 심근 효소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심근경색에 가장 의미 있는 심근 효소들만 적어보겠습니다. 또, 가장 빠르게 수치가 상승하는 순서로 적겠습니다.
첫 번째로 Myogoblin 마이오글로빈 효소가 심근경색 이후 가장 먼저 상승하게 됩니다. 보통 심근경색 경과 1시간에서 2시간 후면 상승하게 되고, 24시간 내에는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심근경색의 조기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는 Troponin 트로포닌 효소입니다. 트로포닌 효소는 CK-MB 심근 효소보다 심근에 대한 특이도가 더 높고, 정상인에서는 확인되지 않지만 심근경색 시에는 20배 이상 상승하는 수치를 보여줍니다. 트로포닌은 심근경색 발생 2시간에서 6시간 후부터 상승이 시작되어 7일에서 10일간 효소가 지속됩니다.
세 번째는 CK와 CK-MB 효소입니다. 우선 CK는 심근 손상 외에 골격근 손상이나 다른 요인들로 인해 증가될 수 있기 때문에 CK-MB가 더 심근에 특이한 효소입니다. CK-MB는 심근 경색 후 4시간에서 6시간이 지나면 상승해서, 12시간에서 18시간 내에 최고치에 이르며, 2일에서 3일 후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마지막은 LDH 심근효소로 심근경색은 LDH1이 상승하게 됩니다. LDH1과 LDH2의 비율이 1 이상이면 심근경색으로 확진하며, 심근경색 후 가장 늦게 나타나는 효소라 경색 초기에는 진단하기에 유용하지 않습니다.
또, 심근효소 뿐 아니라 SGOT, SGPT 검사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SGOT는 간, 심근, 골격근, 적혈구에 많이 존재하고 있어서 SGOT가 상승했다고 해서 다 심근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 WBC 백혈구도 심장이 손상되어 염증반응이 나타나서 수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혈액검사 말고도 관상동맥 조형술로도 심근경색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관에 조영제를 주사해서 혈관의 구조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심초음파를 통해 심근 벽 운동의 이상 유무를 관찰할 수 있고, 경색의 크기도 측정이 가능하며, 경색이 아직 오지 않은 심근의 수축력까지 측정이 가능합니다.
간호중재는 심근경색 첫 48시간의 간호가 가장 중요합니다. 환자에게 즉시 산소를 공급하며, 활력징후와 EKG를 확인하며, 또 섭취량과 배설량도 함께 확인합니다. 환자는 흉통이 있을 때 바로 휴식을 취해야 하며, 환자에게 투여하는 약물의 종류로는 혈전용해제, 아스피린, 모르핀, 베타 blocker 등이 있습니다. 또, 협심증과 구분하기 위해서 니트로글리세린도 투여합니다. 상황에 따라 PCI 시술 혹은 응급 CABG 시술을 시행합니다. 환자의 식이는 저염, 저지방식이를 제공하며 정맥으로 수액을 공급합니다.